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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기린 분갈이, 꽃기린 번식, 꽃기린 가지치기

꽃기린 분갈이, 꽃기린 번식, 꽃기린 가지치기


시장에서 3천원 주고 샀던 꽃기린이 만 2년 3개월이 되더니 화분이 휘청휘청 넘어질 정도로 너무 커져 분갈이 해줘야 하는데 말만 하다가 백수 된 기념으로 바로 분갈이 해줬어요.


화분이 워낙에 작은 곳에서 쑥쑥 크다보니 수형이 아주 엉망진창

그동안 작은 곳에서 크느라 수고했어 꽃기린아.


기존에 율마 키우던 큰 화분에 자리를 옮겨줬어요. 옮기고 뭐하고 할게 없이 뿌리로만 가득찼던 화분을 보며 꽃기린에게 다시 한번 미안하더라구요.​

​율마 키우던 화분도 이쁜 화분이 아니었던지라 옮겨주고 스벅 쇼핑백으로 가려주었구요.

엉망이었던 수형도 잡아줄 겸 스타벅스 컵홀더를 이용해서 살짝 모아주었어요. 분갈이 해주자마자 수형 잡는다고 잡아 당기고 하면 애들이 힘들어 할까봐 살짝 틀만 잡아준거죠.

집이 건조해도 잘 자라주는 꽃기린, 건조하지만 햇빛이 잘 자라는 환경에서 잘 자라주는 것 같구요 꽃은 따로 관리하지 않아도 사시사철 피어주니 더더욱 고마운 꽃기린이죠.

사실 저는 꽃기린 별로 안좋아했는데 신랑이 처음으로 본인이 맘에 들어 사온 아이인데다, 분갈이 하고 나니 애정이 막 솟아서 요새 급 좋아졌어요.​

​꽃기린이 너무 나무처럼 커서 아쉬운 마음에 가지치기 몇가닥 해서 자잘한 화분에 하나, 그리고 큰 나무 밑에도 하나 가지 꽂아서 번식시켜 줬는데요 오늘 물 주려고 보니 가지치기 했던 화분에 꽃이 피었더라구요- 정말 번식력 하나는 끝내주는듯요

원래 꽃기린 가지치기해서 번식하는건 여름철에 많이 하는거라고 하던데 집이 따뜻하다보니 무리없이 잘 적응한 것 같아요.

​요 아이도 잘 적응하고 있어요.

가자치기가 완전 성공기에 돌입하면 싹 다 가지치기 해서 주변에 선물할까 합니다.

진짜 물만 잘주면 쑥쑥 잘자라는 꽃기린, 집에 화분 놓고 싶은데 식물 기르기만 하면 죽인다 하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제 생각엔 선인장보다 훨씬 더 키우기 쉬운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