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경주식당,상수 베르에블랑, 내맘대로 폰케이스만들기, 데코덴케이스



홍대 근처에 살아도 홍대는 손님이 올때만 나가는 곳

전 회사 동생이 무려 청주에서 서울까지 친히 방문해주셨다 나이 드니 밥이 좋다는 그녀와 함께
홍대 경주식당으로 가서 목살정식과 목살카레를 주문했다

경상도식 가정식으로 한 상 깔끔하게 나오는 경주식당.
특히나 고기가 아주 예술이다. 진심 구이+스테이크 요 두 가지 모두 부합하는 맛!



카레인데 카레아닌 카레같은 너!
몇일 전 백주부의 목살카레를 맛있게 만들어먹었는데, 이건 또 완전 다른 느낌!
세상엔 요리고수가 참 많고 나는 언제 고수가 되려나. 고수 되고 싶다 징징 되게 하는 맛과 비쥬얼



고기와 함께 싸먹는 저 뽕잎도 완전 짜지 않고 적당해서 좋은데다
저 옆에 구운마늘이 대박. 완전 아삭아삭해서 안에는 안 구워졌나 싶은데 하나도 맵지 않고-



경주식당에서 동생은 이미 우와! 너무 좋다 :) 언니 진짜 여기 짱이야!
이 소리 듣고 뿌듯했는데 근처에 차 마시러 베르에블랑 가서 또 칭찬 받아서 으쓱으쓱
동생이 직접 사서 포장까지 해서 선물을 챙겨왔다. 흑
우리 결혼식 때도 청주에서 홍대까지 와줘서 완전 고맙고 고마운 동생인데, 언니는 아무것도 못챙겼는데 고마와 >_<



베르에블랑에서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같이 다 먹을까 하다가 여러군데 간 건데
동생이 마음에 들어해서 완전 뿌듯
역시나 베르에블랑은 케이크가 진리다. 특히 나는 요 딸기생크림 케익이 너무 좋더라.
물론 케이크 한 조각 치곤 6천원이란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지만, 백수가 되서 더더욱이 그렇지만!



먹고 또 부지런히 움직인다.
합정 메세나폴리스에서 홍대, 상수 한바퀴 둘러보고 식사하러 갔었는데 다시 한바퀴 둘러보고
동생이 해보고 싶었다던 팔찌 만들기와 핸드폰케이스 만들기 중 핸드폰케이스 만들러 꼬우!
진짜 나는 뭔가 생산해내고 창작해내는걸 엄청 힘들어하고 잘 못하는 사람이라 저런 취미는 즐겨하지 못하는데
동생을 위해서 뭔가 재미있게 해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즐기기로 마음 먹었지만 어렵다 어려워 @_@
데코덴, 내 맘대로 폰케이스 만들기로 갔는데 베르에블랑에서 음료 마시고 갔는데 여긴 무조건 음료를 1인 1잔 시켜야 한다.
으악! 차 마시지 말고 갈껄- 핸드폰 케이스 만들러 가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요 트레이에서 핸드폰케이스에 붙일 파츠를 고르면 되는데 맨 윗칸에서 한 개 / 두 번째 칸에서 5개 / 세번째는 무제한
요 말을 듣고 굳이 다 채워야한다는 강박에 걸려서 꾸역꾸역 파츠를 고르느라고 머리가 아파서 골골...
근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그냥 덜 고르고 내 맘에 이쁜대로 했으면 됐던거였다.......또르르....



처음이라 뭔가 어리바리했던 데코덴케이스 만들기
생크림도 좀 덜 짰던데다 마지막에 좀 지저분하게 되서 아쉽기 그지 없고
다시 한면 엄청 잘할것만 같고-
그래도 나름 귀엽게 잘 된 것 같다며 혼자 맘에 들어하기
핸드폰 케이스 사는 가격이나 만드는 가격이나 같기 때문에 무조건 맘에 들어야만 한다!는 사명감을 갖기 ㅋㅋ
19,000원+음료가격을 주면 즐길 수 있어서 가격이 싸진 않지만 나만의 폰 케이스를 갖을 수 있다는 것에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