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유수지 :: 숯불닭갈비 계륵장군

 

요 근래 망원동 골목 골목 가볼만한 곳, 맛집들이 많이 생기지만 그래도 망원동 맛집이 모여있는 곳 하면 망원 한강지구 가는 길목에 있는 망원동 유수지 쪽이 아닐까 싶다.

블로그에서도 많이 언급되는 망원동 유수지 쪽 맛집인 숯불닭갈비 전문점 계륵장군

겨울철을 제외하면 사시사철 야외에 테이블 펴놓고 고기 구워먹는 집이길래 찾아보니 블로그에서는 꽤 유명한 맛집이었어서 나중에 한번 가봐야겠다 했던 계륵장군

자전거 타러 가려고 한강유수지 쪽 지나다보면 항상 길게 줄을 늘어서 있던 통에 나중에 줄이 좀 줄면 가봐야지 했는데 한 겨울이라 갈때마다 사람이 없길래 볼링 치러 가는 길에 차는 마포구민체육센터에 주차해두고 계륵장군으로 향했다.

​3인분을 시키면 1인분을 더 준다는 계륵장군, 1인분에 300g 이길래 우선 양이 적진 않네 하고 2인분만 주문했는데 숯불닭갈비는 맛이 2가지, 1인분씩도 주문 가능하다길래 1인분씩 주세요 했다.

주문하니 바로 상차림 해주시는데 얼큰했던 콩나무국, 양파절임, 콩나물, 김치, 쌈무, 그리고 갈릭/치즈/매운맛 이렇게 3가지가 담긴 소스를 주신다.

​저 빨간 소스는 매운맛 닭갈비에 바르는 소스랑 맛이 똑같았다.

흔히 닭발이나 매운 족발에 양념장으로 쓰는 듯한 그런 맛!

​주문했던 닭갈비 2인분(600g)이 나왔다. 양을 보니 응? 소리가 절로 나왔다. 아무리 봐도 600g 까지는 안될것 같은데...

좀 더 주문해야 하나? 자꾸 고민하게 만들던 양

​우선 평일에도 2시간도 기다린다는 맛집이라니 맛은 있겠지, 뭐 모자르면 1인분 추가해서 3인분 되면 1인분 더 주시겠네~ 하고 불판에 고기를 얹고~

​여기는 고기를 직접 잘라야 한다.

기존에 신랑이랑 신도림까지 가서 줄서서 먹는 숯불닭갈비집이 있는데 거기는 다 잘라주고, 양도 많고 엄청 맛있는데 서비스 생각하면 거기가 낫지? 조용히 이야기 해본다.

​불이 조금 더 쎘던 순한맛 양념 쪽 닭갈비부터 잘라주고~

​살이 하얗게 되었을 때 먹으면 된다고 하셔서 이제 슬슬 먹을 준비~

​먹어보니 순한맛보단 매운맛이 조금 더 내 입맛엔 맞는 느낌

매운 거 못드시는 분들은 순한맛에 매운 소스를 찍어드시면 될듯한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매운맛 닭갈비에 매운 소스를 더 찍어 먹는게 더 맛있는거 같아요

​닭갈비 가격 확인하시구요.

신랑이랑 공기밥 하나에 된장찌개만 주문해서 간단히 먹고 나왔어요 이유는 아래서 설명해드릴께요

 

확실히 양이 1인분에 300g은 안될 것 같은, 굳이 2-3시간 줄서서 먹을 만한 맛집은 아닌거 같다는 신랑과 나의 소감-

물론 3인분 시켜서 1인분 더 주니 그렇게 먹으면 뭐 양이 많네 할수도 있는데 1인분이 뭔가 엄청 작아서 200g 고기 먹으면 배부르다고 더 못먹는 신랑인데 입맛만 다시다 온 것 같다고 하고 나도 엄청 모자랐는데 그냥 볼링치고 치킨 시켜먹자는 생각으로 추가 주문없이 공기밥+된장찌개만 시켜 먹었다.

콩나물국, 된장찌개는 완전 내 입맛에 딱!

 

오랫동안 망원동 유수지 맛집이라고 하니 한 번 가본 것에 의의를 두는 망원동 숯불닭갈비집 계륵장군

본디 입맛이란게 다 다르고 하니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데 나랑 신랑은 불호!

 

 

신도림의 강촌숯불닭갈비집이라고 숯불 닭갈비가 있는데 거기가 제 입맛에 좀 더 나은걸로-

기승전 강촌숯불닭갈비 찬양 포스팅! ㅋㅋ